정년연장 논의와 재직 중 경력 활용법
정년연장은 법으로 정한 최저 정년 연령을 지금보다 늦추는 제도 변화를 말하며, 현재 국회와 정부에서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글은 정년연장 논의의 현재 상태를 확인하고, 20년 이상 쌓은 경력을 퇴직 뒤가 아니라 재직 중에 쓰는 방법을 정리합니다.
한눈에 보기
| 항목 | 2026년 11월 1일 기준 |
|---|---|
| 현행 법정 정년 | 60세 이상(2017년 1월 전 사업장 시행) |
| 정년연장 논의 | 장관 "연내 처리" 발언(10월 13일 국정감사), 정부안 미공개 |
| 회사의 재취업지원 의무 | 1,000인 이상 사업(500인·300인 확대는 입법예고안) |
지금 법정 정년은 몇 세입니까
「고용상 연령차별금지 및 고령자고용촉진에 관한 법률」(고령자고용법) 제19조 제1항은 "사업주는 근로자의 정년을 60세 이상으로 정하여야 한다"고 규정합니다. 고용노동부 설명에 따르면 이 규정은 2016년 1월 300인 이상 사업장에 먼저 적용되었고, 2017년 1월부터 300인 미만 사업장까지 전면 시행되었습니다.
정년연장 논의는 어디까지 왔습니까
SBS Biz 보도에 따르면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2026년 10월 13일 국정감사에서 "정년연장 법안은 연내에 꼭 처리돼야 한다"고 말했고, 결단만 남았다고 판단되면 정부안을 조속히 밝히겠다고 했습니다. 같은 보도는 법정 정년을 60세에서 65세로 늘리는 방안과 점진적으로 늘리는 방식이 논의되고 있으며, 퇴직 후 재고용으로 일하는 기간을 늘려야 한다는 주장도 있어 노사 입장 차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중요한 점은 정부안 원문이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연장 연령, 적용 시기, 기업 규모별 단계, 임금체계와의 관계는 모두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지금은 특정 연령을 전제로 계획을 세우기보다, 일하는 기간이 길어질 가능성에 대비하는 편이 현실적입니다.
일하는 기간이 길어지면 무엇이 달라집니까
지금까지 많은 경력자는 경력을 활용하는 일을 퇴직 이후의 과제로 생각해 왔습니다. 그러나 60대 초반까지 회사에 다니는 경우가 늘어나면, 퇴직을 기다렸다가 새 일을 찾는 방식은 공백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재직 중에 이미 쌓인 판단력과 현장 지식을 작은 단위로 써 보는 경험은 퇴직 시점의 선택지를 넓혀 줍니다.
재직 중 경력 활용은 다음과 같은 형태가 현실적입니다.
- 원포인트 자문: 한두 시간 안에 특정 질문에 답하는 형태로, 업무 시간과 겹치지 않게 조정하기 쉽습니다.
- 짧은 과제 검토: 공정 개선안, 조달 서류, 품질 문서처럼 범위가 정해진 자료를 검토합니다.
- 강의와 멘토링: 사내외 후배 세대에게 실무 판단의 근거를 전합니다.
시작하기 전에 확인할 네 가지
재직 중 외부 일을 하려면 먼저 현 직장과의 관계를 정리해야 합니다.
- 취업규칙과 근로계약에 겸업 제한이나 사전 승인 조항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 자문 상대가 현 직장의 경쟁사나 거래처인지 확인합니다. 이해충돌이 있으면 맡지 않는 편이 맞습니다.
- 다루는 정보가 현 직장의 영업비밀이나 내부 자료에 해당하지 않는지 확인합니다. 자문은 일반화된 경험과 판단으로 하고, 회사 자료는 쓰지 않습니다.
- 시간과 보수 처리 방식을 미리 정합니다. 근무 시간 중 외부 일을 하지 않도록 일정 원칙을 세워 둡니다.
판단이 어렵다면 인사팀에 서면으로 문의해 기록을 남겨 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경력을 '설명할 수 있는 형태'로 정리합니다
자문을 요청하는 쪽은 직함보다 "이 사람이 우리 문제를 실제로 다뤄 봤는가"를 봅니다. 그래서 경력은 연도와 부서 목록보다 해결한 문제 중심으로 정리하는 편이 좋습니다.
- 어떤 산업과 직무에서, 어떤 문제를 맡았는지 한 줄로 적습니다.
- 그때 내린 판단과 그 근거를 적습니다. 회사 내부 수치 대신 공개해도 되는 수준으로 일반화합니다.
- 지금 다시 같은 문제를 받는다면 무엇을 먼저 확인할지 적습니다. 이 부분이 자문의 핵심이 됩니다.
이렇게 서너 건만 정리해 두어도 자문 요청을 받았을 때 맡을 수 있는 일과 맡지 말아야 할 일을 빠르게 가를 수 있습니다.
회사가 제공하는 지원도 함께 확인하십시오
고용노동부 사업주용 운영 매뉴얼(2024년)에 따르면, 직전 연도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 평균이 1,000인 이상인 사업의 사업주는 정년 등 비자발적 사유로 이직하는 50세 이상 근로자에게 진로설계, 취업알선, 취·창업 교육 같은 재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해야 합니다. 정년을 앞두고 있다면 회사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경력 정리의 기회로 함께 활용할 수 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2026년 5월 29일 이 의무 대상을 2027년 하반기부터 500인 이상, 2029년 하반기부터 300인 이상 사업으로 넓히는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습니다. 입법예고안이므로 확정 여부는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인사팀이 챙기는 세부 기준은 재취업지원서비스 의무, 인사팀 체크리스트에 정리했습니다.
정리
정년연장이 어떤 모습으로 확정되든, 경력을 쓰는 시점은 퇴직 뒤로 한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사내 규정을 먼저 확인하고, 작은 자문부터 경험을 쌓아 두면 정년 이후의 선택이 더 분명해집니다.
재직 중 자문이나 퇴직 후 일을 함께 준비하고 싶다면 전문가 등록에서 경력을 등록해 두시면, AI 기반 전문가 매칭 서비스 VELOR가 맞는 의뢰가 있을 때 근거와 함께 알려 드립니다.
- 현행 법정 정년은 60세이며, 연장 법안의 구체적인 내용(연령·방식·시기)은 정부안이 공개되지 않아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 정년이 늘어나면 경력을 쓰는 시점도 '퇴직 후'에서 '재직 중'으로 넓어지며, 원포인트 자문처럼 짧은 단위의 일이 현실적인 출발점입니다.
- 재직 중 외부 자문이나 겸업은 취업규칙·근로계약의 겸업 조항, 영업비밀, 이해충돌을 먼저 확인한 뒤 시작해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정년연장은 확정되었습니까?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2026년 10월 13일 국정감사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이 연내 처리 필요성을 밝혔고 정부안을 조속히 밝히겠다고 했지만, 2026년 11월 1일 기준으로 정부안 원문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연령과 시행 방식은 국회 논의 결과를 확인해야 합니다.
회사에 다니면서 외부 자문을 해도 됩니까?
회사마다 다릅니다. 취업규칙이나 근로계약에 겸업 제한·사전 승인 조항이 있는지, 자문 대상이 현 직장과 경쟁 관계이거나 거래 관계인지, 다루는 정보가 영업비밀에 해당하는지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판단이 어렵다면 인사팀에 서면으로 문의해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재직 중에 할 수 있는 경력 활용은 어떤 형태가 있습니까?
한두 시간짜리 원포인트 자문, 짧은 기간의 과제 검토, 사내외 강의·멘토링처럼 업무 시간과 겹치지 않게 조정할 수 있는 일이 현실적입니다. 처음부터 큰 과제를 맡기보다 작은 단위로 시작해 근거를 쌓는 방식을 권합니다.
당신의 20년, 이제 프로젝트 단위로 일할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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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연장 논의와 재직 중 경력 활용법 — VELOR(velor.kr), 2026.11.1, https://velor.kr/insights/retirement-age-extension-working-expertise